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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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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양인지검兩刃之劍 강목영康目營 , 자 연익燕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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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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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

179cm ,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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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

무당파武當派

호북성 무당산을 근거로 삼는 도가 문파.
무당파를 대표하는 무공은 태극검과 태극권으로 현재의 무림에는 검법으로 특히 알려져 있다.
현 무림에서 세력을 다투는 2대 문파로, 특징생은 흑과 백이다.
도교 문파이기에 모든 제자들이 도사이다. 살생을 매우 꺼리며 성인이 되면 성별무관 관을 쓴다. 무림 내에서는 고지식하고 지루한 문파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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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담은 날렵한 눈매와 늘상 찌푸려져있는 미간, 그리고 좀체 변화가 없는 무표정은 다가가는 이로 하여금 다가가기 어려운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인상을 남기곤 했습니다.
은색 상투관을 통해 하나로 틀어올려 묶은 짙은 흑발의 머리는 구렛나루 부분의 잔머리가 채 묶이지 않고 내려온 형태로, 묶은 머리카락은 어깨죽지에 닿을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은 목화를 신었으며 움직임이 편하도록 토시로 묶어 단정하게 정돈된 소매, 색채가 없는 검고 흰 복장은 그가 무당파 사람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듯 했습니다.
늘 그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검은 특별한 장식 술을 달지 않아 수수해 보이지만 잘 벼린 듯 했고, 짙은 흑색에 은색으로 장식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 좌우 양 쪽에 날이 있는 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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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성격. 즉, 고지식하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통합니다.

 

요령을 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는 언제나 늘 기본과 정석을 고집하는 편이고, 변화를 싫어하며 맺고 끊음이 분명한 엄격한 원칙주의자입니다.

타인의 인정과 칭찬 등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검술에만 흥미를 가졌던 그는 무공을 다지는 데 무엇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으려 하는 고지식한 인물이었습니다. 한번 쯤 겪고지나가는 한계의 벽을 느끼는 시기를 즐겼고, 남들보다 뒤쳐지더라도 조급해하는 것 없이 한 계단 한 계단 분명히 다지고 올라가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말수가 적은 편이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내보이는 것을 더 편안해합니다. 농담을 잘 이해 못하거나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도 잦은 편. 꾸밈이 없고 단호한 어투와 잘 웃지 않는 표정 덕에 퉁명스럽거나 무미건조하게 느껴질만한 대화가 오고갈 때가 있으나, 윗사람에게 깍듯하며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건드리지 않는 이상에는 차분하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다지 온순한 성격은 아닌 듯 종종 까칠한 면모가 드러나곤 합니다. 내키지 않는 일에 굳이 표정을 숨기지 않으며, 답답하게 구는 것을 싫어하고 행동력 또한 꽤나 거친 편에 속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꽤 무른 경향을 보입니다. 성질을 부리면서도 어린 사제 사매들의 부탁을 늘 기억했다가 들어주는 편이었고, 양민 구제를 위해 호북성을 둘러볼 때에도 어린아이가 위험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나서는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무당파 사람들은 입문 이전에 그의 동생이 일찍 병사했었다는 사실을 통해 그의 행동의 이유를 미루어 짐작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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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전부 무당파 도사 출신인 부모를 둔 목영은, 그들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신체능력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아래에서 성장했습니다.

입문 당시 목영의 스승은 부모의 사제이자 친우였던 이로, 종종 목영의 집에 찾아오던 무당파의 전前 장문인이었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3살 어린 아우가 세상을 떠난 해에 스승의 제안으로 무당파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입문 시기보다 느린 13세에 무당산에 발을 들였으나, 입문 전에 이미 탄탄히 다듬어져 있던 기본기와 타고난 재능 덕에 빠르게 사형과 사저들을 따라잡고, 또 앞질러갔습니다.

 

동생의 죽음 이후 심적으로 방황하던 시기에 그를 바로잡고 무당산으로 이끌어준 스승을 꽤 깊게 따른 편이었고, 성격상 무당파의 성향과도 잘 맞았기 때문에 무당파와 그의 근거지인 호북성에 애정이 깊습니다. 무당산 인근의 양민들에게는 목영이 익숙할 정도로, 호북성에 문제가 생겨 무당파가 나서야 할 때가 생기면 늘 제일 먼저 자원을 하곤 했습니다.

 

권력과 지위에 관심이 없었고, 회의 등 말로 의견을 나누며 복잡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그는 장문과 대제자 등의 지위에도 전혀 욕심이 없어 늘 한 발짝 물러나 있는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맹의 소집에 문파의 대표로서 참여할 생각도 없었으나, 내키진 않았지만 장문인과 대제자의 지시를 군말없이 따라 총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당파의 성격을 빼다박은 목영은 당연하게도 살생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 편에 속했으며, 꽤나 직설적이며 단호한 어투를 가진 그가 무당파의 의견을 전달하는 대표로서 적합할 것이라는 장문인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19살이 되어 '연익'이라는 자를 받은지 얼마 안 되었던 시기에 개최되었던 맹의 비무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습니다.

수련 외의 활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호북성과 무당산을 좀체 벗어나지 않는 그가 맹의 비무대회에 참여한 것은 꽤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우승자에게 주는 검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고. 다소 무신경한 편인 목영은 그 검의 이름을 잊은지 오래였지만, 그것은 현재까지도 늘 손에서 놓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검이기도 합니다.

 

'양인지검'이라는 별호를 얻은 것도 대회 우승과 당시에 받은 검의 영향이 컸는데, 태극검을 익히는 자는 기본적으로 양날을 가진 검을 사용하기에 지극히 무당파스럽고 수수하지 않느냐는 평을 듣곤 했습니다. 여전히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 목영이었지만, 해당 별호로 칭해질 때 마다 '쓰기에 따라 이롭게도, 해롭게도 되는 검'이 아니라 늘 이로운 방식으로 쓰이는 무인이 되길 늘 다짐하곤 했습니다.

 

요행을 좋아하지 않는 그로서는 굳이 비인륜적 방식을 택해가면서 빠르게 강해지려는 마교 특유의 성향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모든 무림인이 그렇듯, 기승을 부리는 마교의 행패에 상당히 분노했었고, 문파의 멸문과 죄 없는 양민들의 죽음을 비통해했으며,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당의 사람답게, 정마대전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쟁은 여태 있었던 것 보다 더 큰 희생을 야기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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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채원] [우당탕탕 사저사제 / 목영의 반응이 없어도 채원은 꾸준히 장난을 친다. 한번은 무당파 내의 대련에서 목영과 싸워보려고 채원이 참가명단을 위조했다가 화난 목영에게 털렸다. 그래도 채원이 물건을 잃어버리면 툴툴대면서도 같이 찾아주는 등 사이좋은 사형제.]

[서문 염진] [4년전 비무대회에서 토너먼트 상대로 만남. 염진의 기권으로 연익은 부전승, 그대로 승승장구해서 비무대회 우승. 그 이후 따로 비무를 하여 검을 나눈 가벼운 친분이 있음―이후 총타에 머물면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염진은 연익과 가끔 차를 마시면서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곤 합니다.]

[공 주아] [연익과 주아의 부모님은 친우 사이로, 연익이 입문하기 이전까지 부모님들과 함께 만나곤 했다. 연익은 제 동생이 생각나 막내인 주아와 자주 놀곤 했고, 연익의 동생이 사망한 뒤로는 만나지 못하다 총타에 소집해 처음 만나게 된다.]

[명림 근유] [ 티격태격 친우관계 / 4년 전 비무대회에서 대련상대로 처음 만났습니다. 연익을 라이벌로 인식한 근유가 매번 만날 때마다 비무를 신청하나 매번 거절당하는 편. 그렇게 티격태격하다보니 급속도로 친해져 현재는 인간관계 좁은 연익이 말을 놓고 대화하는 몇 안되는 친우가 되었습니다. 종종 근유가 무당산에 들러 함께 차를 마시곤 합니다. ]

[범 승권] [ 호북의 지연 / 2년 전, 밥을 자주 얻어먹는 아주머니네 동생이 도적에게 돈을 뜯겼다는 소식에 그를 도우러가던 승권은 도적떼를 소탕하기 위해 호북 민가를 내려온 연익과 동행하게 됩니다. 함께 도적을 소탕했고, 연익은 그 도움의 답례로 승권에게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이후에도 연익이 호북을 둘러볼 때 가끔씩 마주치면 담소를 나누거나, 승권이 그의 일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

​[모용 여영] [격식 없이 투닥거리는 친구. 서로 말을 놓았다가, 의견차로 가벼운 말다툼이 커진 차에 연익이 차를 내오면서 진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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