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요행을 바라겠습니까.
인장 지원, (@ MARY__owo 님)
이름
낭아狼牙 모용운요慕容惲窈 , 자 여영黎靈
나이
26세
체격
168cm , 보통
문파
염정파(廉貞派)
요녕성 대련(大连)에 위치한 문파. 모용 남려(慕容 南呂)와 그의 벗들에 의해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부터 모용씨의 직, 방계는 소수로, 외성제자가 대부분이다. 장문인과 대제자는 혈통이 아닌 실력이 기준이 되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출된다. 항구를 통한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해, 한때 무공보다 황금으로 더 크게 알려지던 시기도 있었다. 문파 내 위계 질서가 뚜렷하고 규율이 엄격하며, 관리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공명정대를 가장 큰 원칙으로 한다. 대형 문파에 비해 인원이 작으며, 결집력이 상당하다.
외문 무공에 주력한다. 패도적이고 호방한, 용감하고 사나운 기운으로 유명하다. 무기는 검을 기본으로 하되, 그 외에 필수적으로 하나 이상의 무기를 익힌다. 궁, 도, 봉, 곤, 편, 창, 부를 가리지 않으며, 활이나 창을 익히는 이들이 가장 많고, 사람에 따라서 편과 암기 등을 쓰기도 한다. 문파의 제자들은 보통 19세가 되면 강호로 나가 두루 경험을 쌓고, 십년이 되는 해에 돌아온다.
10초식으로 이루어진 조해검법(釣海劍法)이 전해진다. 모용 남려가 어부의 낚시질을 보고 무공의 실마리를 얻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 문파 제자 모두가 익힐 수 있는 대표적인 무공으로 각 초식간에 간격이 크기 때문에, 문파 내부에서는 터득한 초식에 따라 성취 정도를 가늠한다.
5:5 형태의 가르마. 앞머리 없이 곱슬거리는 흑색 머리칼은 날개뼈 아래로 늘어뜨렸다. 도톰하고 둥근 이마. 숱 많은 일자형 눈썹과 고양이처럼 날카롭게 끝이 올라간 눈꼬리. 짙고 풍성한 속눈썹. 큼직하고 시원하게 트인 눈매. 바다를 닮은 담청색 눈동자는 삼백안에 가깝다. 날렵하게 잡힌 콧망울과 색이 짙고 도톰한 입술. 창백하리만치 흰 피부에 혈색 없이 마른 뺨. (캐릭터 기준)오른쪽 입술 아래, 뒷목 중앙, 왼손 검지(손등 방향)에 각각 점이 있다. 양쪽 귀에 각각 세개의 백금 세공 진주 귀걸이. 평소 무표정한 얼굴일 때면 삭풍처럼 냉랭한 인상을 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직접적으로 눈에 띄는 흉터는 없다. 일자로 곧게 뻗은 어깨. 꼿꼿하게 편 허리. 탄탄하게 짜인 근육. 체구에 맞게 팔다리가 길고 시원시원한 북방계 체형. 큼직한 손아귀에 길고 매끈한 손가락. 손톱은 길이가 짧고 단정하게 다듬었다.
섬세하게 수를 놓은 흑색 저고리는 고름을 왼쪽으로 매었고, 폭이 넓고 둥근 소매는 손목 부근이 좁게 잡혀있다. 군청색 바탕에 은박을 찍은 마면군(馬面裙)은 주름이 빳빳하게 잡혀 흐트러짐 하나 없다. 검은 바탕에 빛을 받으면 푸른 빛이 도는, 소매가 넓게 펄럭이는 배자를 저고리 겉에 한겹 더 걸친다. 지백색 버선 아래 어두운 청색 실로 운문(雲文)을 수놓은 흑피혜(黑皮鞋)를 신었다. 새파란 색의 술과 둥글게 세공한 흑옥이 달린 나비 매듭 노리개. 올이 풀리거나 튿어진 곳 없이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새지만, 노리개만 유독 얼룩덜룩한 것이 물들어 낡은 태가 난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존감이 높다. 그와 더불어 승부욕, 호승심이 상당하며, 사납고 호전적이다. 발언 또한 직설적인 경우가 많다. 머물러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나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모험을 좋아해 불확실성과 그에 수반되는 위험을 겁내지 않는다.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의와 협, 공과 정. 다소 독단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기본적인 대인 관계나 평판은 좋은 편. 욱하는 성질로 인해 한순간에 틀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다. 정신적인 수양도 중요하지만 물질적인 삶-현실 또한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여긴다.
기본적으로 상명하복에 충실하나, 공적인 일 외로는 타인이 자신을 강제하고 구속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목표의식과 경쟁 심리가 강하다. 그 누구도 요구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문파 내에서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나이가 비슷한 문의 대제자를 향한 자격지심 또한 기저에 존재한다.
일상 생활에서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기뻐하고 분노하는 변화가 늘 일순간이다. 결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고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사소하고 자잘한 일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호방하고 대범해 보인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다. 궁금한 것은 묻고, 관찰하고, 이해할 때까지 오래도록 생각한다. 타인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아명은 소랑(小狼). 가족은 부모님과 두살 터울의 언니 모용 맹양(孟陽). 언니 맹양의 자는 아황(峨滉), 별호는 호조(虎爪). 19세가 되는 해에 천하를 주유하러 떠나,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운요 또한 마찬가지로 19세가 되는 해에 강호로 나갔다가, 기연을 만나 전화(轉化)라는 이름의 스승을 모셨다. 3년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문파로 돌아와, 현재는 완전히 회복을 마쳤다. 다시 나갈 준비를 하던 찰나, 맹의 소집령의 소집령이 내려와 그에 응했다.
무역(無射)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흑마를 데리고 다닌다. 16살 무렵 선물받은 말로, 십여년동안 동고동락해온 벗. 수준급 기마술. 무기로는 짙푸른색 술이 달린 해완검(解腕劍)과 낭아봉(狼牙棒)*을 사용한다. 낭아봉의 자루는 여러번 옻칠을 해 검붉은 색을 띈다. 검보다는 봉이 조금 더 익숙하다. 현재 조해검법 2초식을 익혔으며, 3초식을 앞두고 벽에 부딪힌 상태. (* 낭아봉: 이리의 이빨. 방추형 금속 추에 날카로운 쇳조각을 박아 1.7m 길이의 봉에 연결한 장병기.)
몸에 열이 많아 체온이 높은 편이나, 성질이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선호하는 것은 도수 높은 술, 바다게와 전복찜, 매콤하게 볶은 해산물 요리, 오래 씹어서 음미할 수 있는 맛이 깊은 음식. 질 좋은 차와 따뜻하게 데운 자갈. 매듭이 섬세한 장식. 얇고 광택이 나는 비단.
취미로 비파 연주를 즐긴다. 대련에 있을 때는 까치놀이 지는 시간에 바닷가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 차는 대홍포를 즐겨 마시며, 화배와 개완은 대체로 백색 바탕에 푸른 색을 입힌 자기를 사용한다.
[선우 자공] 여영과 현 둘 다 아직 성인이 되기 전, 대제자기 될 선우 현을 백릉천의 장문인이 무림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녔던 시기에 요녕성에서 열린 무술대회에 데리고 갔었다. 그 때 여영과 현은 무술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두어번 정도 더 마주치며 얼굴을 익혔다. 선우 현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여영에게 승패에 상관 없이 좋은 수련 상대와 벗으로 생각하고 무림인으로써의 존경을 가지고 있다.
[명림 근유] [근유의 아버지가 모용씨의 방계로, 어릴적부터 자주 교류했다.]
[류 난중] [여영이 강호를 유람하던 중 오해와 시비가 붙어 한번 겨루었던 사이. 오전에 분명히 멀쩡한 얼굴을 보았건만 낮이 되자 상대를 놀리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객잔에 얽힌 불쾌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당했을 적에도 웅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니 무기를 들이밀 수밖에 없는 행실이었다. 몇 번 합을 겨루다가 발이 미끄러진 난중이 엎어지면서 그제서야 오해가 풀리고 동행과 함께 식사를 대접하였는데 난중은 밥상머리에서도 식기를 쥐고 식탁에 이마를 박았다. 그런 일이 있었던 후로 맹의 총타에서 다시 처음으로 조우하였다.]
[서문 염진] [강호유랑 중 곤경에 처한 염진을 여영이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됌. 그때부터 1여년간 같이 강호주유를 동행했으며, 성격차에 곧잘 투닥거리지만 친애하는 벗, 3년전 여영의 부상으로 연락이 끊김]
[도 민] [어릴적부터 문파간의 교류로 가까워진 사이. 여영이 먼저 말을 걸었고, 여러가지 공통점 덕에 빠르게 친해졌다.]
[구 곡삼] ["이 녀석, 이 어르신을 할애비라 부르면 문파 어른들이 성내실 게 아니냐?" 모용여영의 기개와 시원한 성격을 곡삼이 마음에 들어하며, 여영 또한 강호의 선배처럼 곡삼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며 서로를 더욱 친근히 여기는 사이가 되었다.]
[강 연익] [격식 없이 투닥거리는 친구. 서로 말을 놓았다가, 의견차로 가벼운 말다툼이 커진 차에 연익이 차를 내오면서 진정되었다.]
[강 예한] [서로의 사정을 알고 배려하며, 무공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동등한 위치에서 무인대 무인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사이]
[장 휴원] [작게 들려오는 비파 소리에서부터 시작된 인연. 이는 작은 공통점들로 이어진다. 커다란 일들이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그 소소함은 이 넓다란 공간에 제법 잘 어울리는 일들 중 한가지이다.]
[현 소첨] [어떤 가르침도 돌아서면 까먹고 사고치는 천방지축 소첨과, 그런 소첨을 어린 동생처럼 여겨 걱정하며 바른 길로 이끌고자 챙겨주는 여영. 일주일 동안 여영이 준 약과를 반씩 나눠물고 서로의 손을 잡은 채 거리로 나가 구경하는 일도 있었다. 짧은 시간 함께하였지만 제법 친근한 사이.]
[반 희진] [동생처럼 아끼고 귀여워하는 사이. 음식 취향이 잘 맞아 같이 바깥의 식당에 가곤 한다.]
[천봉] [천봉의 단어 선택으로 인해 종종 부딪히다 결국 술내기를 했다. 둘다 기절해 무승부로 끝났고, 다음 승부를 정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투닥거리는 중]
[주 소경] [마음이 복잡해질때마다 대련을 하며 어울려주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