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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끝낼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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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파빙호련波氷湖聯 선우현鮮于賢 , 자 자공子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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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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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

179cm ,  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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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

백릉천가

< 백릉천(白陵泉) >

흰 골짜기 속에 흐르는 강은 마치 샘처럼 모여있으면서도 산맥 곳곳에 흘러 고이지 않은 절경 속에 위치하여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위치는 감숙의 북남쪽 끝과 청해 북쪽 경계선 쯔음에 위치해져 있으며 현재는 마교의 세력이 되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백릉천을 무림에서 명성을 떨치게 한 무공은 선우 현의 별호에서도 볼 수 있는데, 

백릉천은 검이나 권력(拳力)을 주로 사용하는 문파이며 크지 않은 군더더기 없는 동작만으로도 빠른 속도와 모든 공격을 끊기지 않고 연타 할 수 있는 강력한 연계력 덕분이었다. 이 연계력은 시술자의 내공에 따라 횟수가 정해지며 횟수가 뒤로 갈 수록 위력이 더 강해지는 비급을 보유하고 있다. 무림 내에서는 엄청난 명망을 가진 무림세가는 아니었지만 오래 전부터 조금씩 탄탄하게 쌓아올린 입지로 견고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강하다.  문파 내 분위기는 일정 필요한 규율만 존재하며 그다지 엄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나 기본적인 규율이 제법 까다로워 널널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일확천금의 화려하고 강한 느낌보단 대기만성의 수수하고 단아한 문파로 인지되어있다. 

 

현재는 1개월 전, 마교의 습격을 받은 상태이나 멸문은 피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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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반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은 오른쪽으로 머리카락을 땋아 넘겼다. 

눈은 아래로 감고 있는 듯한 실눈으로 눈색을 쉽게 볼 수 없지만 살짝 붉은 빛을 띄우는 호박빛 금안.

눈썹이 가는 편은 아니나 가로로 길게 늘어져 있어 선한 인상을 준다. 왼쪽 입가 쪽에 점이 하나 있으며 왼쪽 눈 바로 아래에 아슬하게 안구를 피해간 흉터자국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옅은 채도와 선한 인상 때문에 강한 인상은 주지 않지만 표정 변화가 크지 않아 친근하면서도 알기 어려운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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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화한, 다정한, 여유로운 >

첫인상처럼 그는 항상 여유롭다못해 나릇했으며 온화하고 차분했다. 

항상 조급함이나 평정심을 잃는 일이 없었고 붙임성도 좋다.

붙임성과 친화력이 좋아 남들과 쉽게 친해지고 적당히 상황에 따라 능청맞게 흘려보내는 융통성과 판단 능력도 좋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능숙하며 나이에 비해 좀 더 어른스럽고 다정하다.

유한 성격 탓에 실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마냥 무르지 않고 굳세고 결코 쉽지 않은 성격이다. 

공과 사의 선과 아군 적군의 구별이 확실하며 정이 많은 성격 같지만 실제로 정 때문에 쉽게 흔들리는 성격이 아니다. 

의외로 완고하며 타인을 위해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결코 보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만 끼치지 않는다면 굳이 나서서 손해를 감수하는 면을 보이지 않으며 이런 관조적인 모습은 때로 위선적이기도 하다. 

 

 

< 외유내강, 완벽주의 >

강강약강.

스스로의 선과 악의 구별점이 뚜렷하며 이 스스로의 기준선에 대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상대방도 눈치 챌 정도로 교묘하게, 어쩌면 상황에따라 대놓고 상대방의 컨트롤러를 쥐어버린다.

 친근하고 포근한 인상에 그에게 쉽게 다가가다 보면 어느 새 그에게 휘둘리고 있단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언변도 좋아서 이럴 땐 듣다보면 말도 그럴싸하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휘둘리기 싫어하는 성향을 여기서 강하게 보인다.

그러다 상대방이 묘하게 위화감이나 이상함을 느낄 쯔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온화한 모습을 보여버린다.

항상 깔끔하고 흐트러짐 없는 상태를 유지하며 꼼꼼하다 못해 자기 기준 만의 완벽주의 성향이 있으나 딱히 티를 내지 않는다. 

 머리도 좋아서 어떻게든 상대에게 꼬투리 잡힐 만한 틈을 주지 않는 쪽이 맞았다. 

외형부터 말투, 성격까지 흐트러진 모습을 남에게 절대 보이지 않는 면에서는 조금 독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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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릉천(白陵泉)>

1개월 전 마교의 습격을 받아 멸문을 당할 뻔한 무림세가이다. 

선우 현은 마교 습격 당시 스승의 심부름을 갔다 돌아온터라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습격 당시 백릉천은 이미 지리적 위치 주변에 마교에 멸문당한 문파들이 더러 있었기에 마교에 나름의 대비를 하고 있었으나 끝내는 피해를 막지 못하였다. 

대비를 했기에 그나마 대제자와 비급이라도 무사했단 사람들의 평판도 들려온다. 

여기서 그의 관조적인 태도를 조금 더 깊이 볼 수 있는데 처음부터 그가 위선을 덧씌우며 관조적인 성격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자신이 백릉천의 얼마 없는 생존자일 수도 있단 사실 하나만으로 

그는 이 전보다 스스로를 지키는 것에 급급해보이며 이 부분에서는 여유가 없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그를 어쩔 수 없이 관조적인 성향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남에게 흠을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탓에 절대로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는다. 

- '지켜야 할 대상'에 대한 집착과 끈기가 굉장할 정도로 강하다. 

현재의 그에게는 지켜야 할 대상은 상황 탓에 자신 뿐이지만 시간이 지나 대상의 범주가 늘어나면 그의 관조적인 성향은 자연스레 흐려질지도 모를 터였다.

 

 

<파빙호련(波氷湖聯) >

선우 현의 별호로 백릉천의 무공을 그의 별호 속에서도 볼 수 있다. 

그의 검술은 물결(波)처럼 매끄러우면서도 얼음(氷)처럼 날가로우며 

이것들이 호수(湖)처럼 한 때 모여져 이어진 듯(聯) 웅장하고 깊었다. 

그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에서 붙여진 별호이다.

 

 

 

- 마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역시 남들보다 좋지 않을터였다. 그렇지만 그것을 티내지 않았다.

- 남녀노소 나이 상관 없이 존칭을 사용하며 보통은 '당신' 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 귀여운 것과 어린 아이를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는 귀여운 아이들에게 약한 듯 하다. 아주 많이.

- 소식으로 입이 짧은 편이며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다.

- 아명은 아현(兒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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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염진] [서문세가와 백릉천은 지리적 위치로도, 문파 성향 적으로도 비슷하여 현 장문인들끼리 꽤 전부터 교류를하며 자연스레 이현과 현도 장문인을 통하여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지 10여년이 되었다. 외적으로도 비슷한게 많으나 성격이나 성향 적으로는 다른 둘이 의형제를 맺고 계속 가깝게 교류하며 지내곤 했다. 선우 현의 상황 때문에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이번 맹 총타에서 오랜만에 재회 함. 선우 현에게 이현은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기에 마음이 쓰이는 듯 하다.]

[천봉] [선우 현이 무림맹 총타로 향하던 중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이 자옥의 분타였다. 여유없이 도망만 치며 떠돌던 선우 현이 처음으로 긴장을 풀고 지낼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자옥이었다. 큰 은혜를 입었다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도 자신에게 심적 여유를 되찾아준 자옥을 큰 선배 쯔음으로 여기고 고마워하고 있다.]

[류 난중] [류건의 사성문과 선우 현의 백릉천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마교에 피해를 받은 주변 환경 때문에 1년 전 쯔음부터 마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를 쌓았었다. 류건과 선우 현은 개인적이다 할만큼 친분을 쌓은 것은 아니었지만 각 문파의 대제자로써 어느 정도 안면을 트고 지냈었다. 그러다 지난 달 마교의 습격을 받고 도망치던 선우 현이 사성문에서도 잠시 도움을 받았었고, 총타로 향하는 선우 현을 류건이 보호 겸 함께 동행하였다. 개인적으로도 은혜를 입었다 생각하며 자신 때문에 민폐를 끼쳤다 생각해 미안해하고 있다.]

[모용 여영] [여영과 현 둘 다 아직 성인이 되기 전, 대제자기 될 선우 현을 백릉천의 장문인이 무림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녔던 시기에 요녕성에서 열린 무술대회에 데리고 갔었다. 그 때 여영과 현은 무술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두어번 정도 더 마주치며 얼굴을 익혔다. 선우 현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여영에게 승패에 상관 없이 좋은 수련 상대와 벗으로 생각하고 무림인으로써의 존경을 가지고 있다.]

[도 민] [약 한 달 전, 선우 현이 마교의 습격을 피해 처음으로 도움을 청했던 곳이 도호란의 금익문이었다. 습격 당시 피해가 고스란히 있는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했던 곳이기에 금익문에게 도움을 꽤 많이 받았던터라 어쩌면 금익문이 아니었으면 총타에 무사히 오지 못했을거라 생각해 금익문과 그 대제자인 도호란에게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선우 현이 먼저 낯을 가리는 도호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재회 후에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도호란 역시 다시 만난 선우 현에게 지난 날보다 낯을 가리지 않고 대하고 있다.]

[유 창경] [창경의 휘면방 장문인과 선우 현의 백릉천 장문인들끼리 본래 교류가 있던 중, 막 13살 무렵 쯔음 다른 무인과 서신을 주고 받고 싶어하던 창경의 뜻을 알고 장문인들끼리 이야기를 하다 백릉천의 장문인이 선우 현을 소개해주어 연이 되어 꽤 오랫동안 서신을 주고 받았었다. 서로 얼굴 한 번 본적 없이 서신만 몇 년을 주고 받은 상태였지만 선우 현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창경의 서신을 주고 받으며 귀여워하면서 친동생같다 여기고 있다. 실제 얼굴을 대면하는 것은 이번 총타에서가 처음이다.]

​[구 곡삼] ["그렇다면 어르신이 지켜줄테니 옆에 있거라." 마교의 추적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선우 현이 가까스로 붙든 지푸라기. 주변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못하던 선우 현이 유일하게 "백릉천 대제자"로서가 아니라 "인간 선우 현"으로서 목숨을 '구걸'한 대상이 구곡삼이었으며, 곡삼은 그것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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