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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 번에 그런 이야기를 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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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화현공자華玄公子 유현응劉晛應 , 자 창경唱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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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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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

183cm ,  보통보다 조금 더 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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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

휘면면세랑랑방 諱面面世朗朗幇 

 

강서성에 위치한 방파. 보통 휘면방으로 불린다. 지법과 권법을 쓴다. 대표적인 무공에는 세일점시지와 유요권이 있다. 지법과 권법 모두 상당히 가벼운 움직임과 부드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위력이 약한 것은 아니다. 가볍게 점 하나를 찍은 것이 커다랗게 번지듯 내상을 크게 입히는 편. 무공의 동작과 흔적이 특이한 축에 속해 무공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 방파 소속이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휘면면세랑랑방의 크기는 작은 편이다. 그러나 소규모라고 해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개개인의 무공실력이 뛰어나고 소속된 이들이 중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탓에 꽤 알려진 편. 또한 이 방파에 소속된 이들은 모두 흑색 가면을 쓰고 있어서, 이것으로도 유명하다. 휘면방에 소속된 이들 중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 이들은 극히 드물다. 이를 두고서 정파의 소속인데 어찌 당당하지 못하게 얼굴을 가리느냐/이러한 행동들이 악용될 수 있지 않느냐와 같은 말이 나왔으나, 휘면방에서는 권 하나만 내질러도 휘면방임을 알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일축한 편.

가면을 쓰는 이유는 개개인을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인 얼굴을 가려 자신의 존재가 우주의 한 점임을 인식하고, 거기서부터 나아가 자신의 세계를 우주로 확장하자는 뜻에서다. 또한 의를 실천하는 데에 있어 외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공을 익히고 의를 추구하는 이가 외양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있다.

현재 무림의 상황에서는 중도적 진보인 입장이다. 우선은 피해를 수습하고 최대한 평화를 유지해야하나, 상황을 보아 어찌할 수 없으면 전쟁을 해야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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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 부근까지 오는 검은 호복(번령포) 안쪽에 흑갈색의 원령포를 입고 있다. 신은 신은 발목 위로 올라오며 검은색이다. 옷에 이리저리 화려하게 푸른색으로 문양이 수놓아져 있다. 입만 드러내보이는 검은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매우 짙은 흑색이라 눈구멍과 숨쉬는 구멍이 잘 보이지 않는다. 머리칼은 길어서 말총머리로 묶었는데도 엉덩이 아래까지 온다. 역시나 흑색이다. 몸이 탄탄해 보이고 손에 굳은 살이 많다. 걸음은 날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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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우며 쾌활하고 사람을 두루 사귄다. 무엇 하나 중히 여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좋고 싫어하는 것 몇 가지 정도야 정해져 있지만 그 외에는 잠깐씩 관심 주었다 금방 내버려두는 느낌. 말투 하나하나에 무게가 없으며 약조하는 것마다 ‘밥 한 번 먹자’의 느낌이 난다. 무언가 맡기면 크게 거절하지는 않으나 일을 대하는 것이 가벼워 신뢰감이 떨어진다. 다만 사람이 나쁜 것은 아닌지라 타인에게 잘 대하고 은근하게 배려도 잘 한다. 쾌활하고 사람 잘 만나는 만큼 화내는 일도 드물고 짜증도 잘 안 낸다. 불쾌한 일이 있어도 금방 털고 넘겨버리는 편.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태도를 보이나 남이 당한 불의를 넘기는 것은 아니다. 느끼는 바나 제 신상에 대해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 편이다. 종종 다른 이들에게도 훅 다가가는 질문이나 대화를 건넬 때가 있지만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며, 상대가 꺼려하면 금방 거둔다. 같이 어울렸던 일 따위나 함께 한 대화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이 구는 일이 잦지만 기억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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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면면세랑랑방의 대제자. 이번 대의 제자들 중 가장 무공이 뛰어나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사람이 많아 정해졌다고는 하는데… 영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우주의 먼지가 되라고 했더니 왜 정반대로 행동하냐고 자주 혼난 모양이다. 본인은 딱히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의외의 재주가 있는데 바로 바느질과 자수다. 차림새가 화려한 편인데, 입고 다니는 많은 옷을 본인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멋있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 가진 돈이 적어 스스로 애를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대제자가 된 지금은 그냥 습관이 되어서 자수를 놓거나 옷을 만든다. 

가진 돈이 적다는 기술을 보면 알겠지만, 집안이 넉넉하지 못하다. 휘면방에 입문하게 된 것도 본인의 성격다운 구석이 있는데, 현 장문인이 중원을 돌아다닐 적에 어린 아이(그렇다. 유현응이다.)가 맹랑하게도 얼굴에 달라붙어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면 가면을 벗겨버리겠다고 소리친 것이다. 무림인이 아이 하나 떼어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겠으나, 현 장문인은 온화하고 다정한 구석이 있어 현응 양친의 허락을 받고 그를 데려와 입문시켰다. 다행인 것인지 상당한 기재라. 나름… 아마도 나름, 훌륭한 무림인으로 자랐다.

나쁜 짓을 한 적은 없지만 별종으로 알려져있다. 촐랑거리는 행동거지나 관심을 즐기는 모습도 그렇지만… 그의 그런 면모를 잘 보여주는 일 중 하나는 최근의 공개구혼 사건이 아닐까. 강서를 중심으로 무림맹의 영역 곳곳에 방이 붙었는데, 휘면면세랑랑방 대제자 유현응 자 창경이 혼인할 이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하로 자신의 신체 길이나 무게가 쓰여있고 얼굴을 제외한 외형 묘사와 성격 서술도 포함되어있었다. 뿐만 아니라 취향, 과거, 취미 등등 상세한 정보도 있었다. 방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구혼한다고 소리치고 다녔다. 이로써… 그의 신상정보는 상당히 잘 알려진 상태. 한 사제가 그를 붙잡고 대체 왜 그러고 다니십니까, 하고 묻자 그는 그야 내가 이정도 나이가 찼으니 슬슬 혼인할 상대를 구하여야 할 터인데 그런 것을 가벼이 정해서는 아니되니 이리 나를 알려주고 많은 상대를 물색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답하였다. 혼인할 상대를 구하는 것은 자신이니 자신에 대해서 먼저 자세히 알려주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나. 

일을 크게 벌리는 것을 좋아한다. 무슨 일이든 처리는 크고, 확실하고, 화끈하게! 가 좌우명. 관례를 치르자마자 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당히 많이 쑤시고 다녔다. 그래도 의롭다고 좋아하는 이들은 그를 좋아하는듯.

사람을 좋아하고 말술이라 여기저기 사람을 많이 사귀었다. 

무공실력만큼은 확실하여 중원 중남부 지역에서 열린 무림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그러나 무림대회는 한 번 나간 뒤로 재미없다고 나가지 않는다. 

아프지도 않으면서 엄살부리는 일이 잦다.

 

알려진 사실: 키, 체중, 외양, 좋아하는 색(검정), 취미(자수, 머리 만져주기), 좋아하는 음식(매운 것). 싫어하는 음식(양고기), 과거(8세 때 첫사랑을 만났으나 이내 그에게 자신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보내주었으며 지금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하지만 찬간에서 다과를 훔쳐먹는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있고 남을 돕고 정의를 행하는 삶을 살았으며 스승의 서책에 낙서를 한 적이 있지만 그저 곱게 꾸며주고 싶었던 좋은 마음의 발로였고 여하간에 운우지정이야 많이 나누긴 하였지만 남의 마음을 함부로 농락한 적 없고 스쳐간 사람 많으나 혼인 상대를 가장 연모하고 아낄 자신 있고 잠자리에서 만족시켜줄 자신 또한 있으며  그러한 행위가 싫을 경우 얼마든지 참을 수 있으며 이래보여도 상당히 잘난 편이고 최신 유행에 뒤쳐지지 않을 자신도 있으며 멋지다는 말을 몇 번 들은 것으로 보아 그것은 사실이고 나름 무림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인재이며 술을 대작하여 이긴 적이 있고 하지만 함부로 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며칠 전 한 객잔에서 먹은 소면이 너무나 맛있었다는 내용), 이상형(머릿결이 튼튼하고 선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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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자공] 창경의 휘면방 장문인과 선우 현의 백릉천 장문인들끼리 본래 교류가 있던 중, 막 13살 무렵 쯔음 다른 무인과 서신을 주고 받고 싶어하던 창경의 뜻을 알고 장문인들끼리 이야기를 하다 백릉천의 장문인이 선우 현을 소개해주어 연이 되어 꽤 오랫동안 서신을 주고 받았었다. 서로 얼굴 한 번 본적 없이 서신만 몇 년을 주고 받은 상태였지만 선우 현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창경의 서신을 주고 받으며 귀여워하면서 친동생같다 여기고 있다. 실제 얼굴을 대면하는 것은 이번 총타에서가 처음이다.

[류 난중] [휘면방의 제자가 내몽고에서 사성문의 보호를 받은 이후 휘면방과 사성문의 교류가 이어져왔다. 하여 교류를 통해 난중과 창경이 마주하는 일도 꽤 있었으며, 둘이 대화를 나눈지도 어느덧 5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다. 한편 마교에 대한 휘면방과 사성문의 입장이 달라 이전까지는 우호적인 관계였으나, 앞으로도 계속해서 입장의 충돌이 발생한다면 서로 함께할 수 없음을 공표한 상태.]

[명림 근유] [근유가 강호를 돌아다니던 시절, 길을 걷는 창경의 옷을 보고 근유가 말을 건 것이 만남의 시작이다. 그것을 계기로 며칠간 어울려 지내며 친하게 지냈고, 창경이 근유의 옷을 만들어 하북명림가로 보냈다. 이후로도 계속 서신을 주고받으며 친밀하게 지냈으며 창경이 부러 하북에 들러 근유를 만난 적도 있었다. 이번에 무림맹에 서로가 온다는 것을 서신으로 주고 받아 알고 있던 상태.]

[선우 자공] [휘면방과 백릉천의 장문인은 서로 아는 사이. 자신도 서신을 주고받는 다 큰... 멋진 사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13세의 현응이 장문인의 도움을 받아 미리 알리고 백릉천에 서신을 보내면서 둘의 서신 주고받기가 시작되었다. 얼굴은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줄곧 꾸준히 서신을 주고받았던 사이. 현응은 갑자기 소식이 끊긴 현을 걱정했다.]

[천봉] [천봉 20대시절 스승을 따라 무림대회에 방문한 어린 창경이 멋지다며 한 마디와 악수를 부탁한 적이 있다. 이후 세월이 흘러 다 자란 창경이 우연히 객잔에서 천봉을 보고 일전의 일을 떠올렸으나, 같은 사람이라고는 인지하지 못하고 가족이 있느냐고 물었다. 천봉은 자신이라고 말하지 않고 다른 가족이 있는 척했으며 이것은 긴가민가한 비밀로 지켜지고 있다... 여하간에 이것을 계기로 몇 번 술을 주고받은 사이.]

[장 휴원] [제하문 문주와 휘면방 방주가 친우사이라 휴원과 창경은 줄곧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창경이 공개구혼하는 것을 휴원에게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싶어 찾아가 도움을 부탁했고, 이를 휴원이 들어주었다. 이것을 계기로 이후에도 종종 만나게 된 사이.]

[서문 염진] [우연히 같은 마을에 머물러 해당 마을에 피해를 주는 도적단 소탕일을 같이 맡게 됨. 마을 내에 정체를 감춘 도적단원이 존재하여 이의 해결방법을 두고 둘의 의견대립. 여차저차 결국 창경의 의견대로 일을 해결하였고, 서로 마음 상했던 일들은 이후 창경이 산 술을 같이 나눠마시며 잊어버린 편. 그 후로도 종종 만남!.]

​[현 소첨] [소첨의 키 크기를 위해 창경이 도와주고 있다. 자신이 키 크기 위해 했던 방법을 알려주고 얼마나 커졌나 확인도 해주는 중. 창경은 소첨에게 늘 키가 자랐다고 말해주지만 소첨의 키가 그사이에 정말 자란건지는 알 수 없다... 더해서 소첨의 머리도 창경이 묶거나 장식해주고 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소첨이 이리저리 자랑을 하곤 한다. 같은 방을 쓰다보니 소첨이 침상을 착각해 창경의 자리에 누운 적이 있었는데, 덜렁 들어올려진 것은 가벼운 사건.]

​[범 승권] [일전에 술대결에서 창경이 승권에게 졌기 때문에, 그 대가로 주기로 한 면포 한 필을 요 일주일 사이에 승권에게 주었다. 같은 방을 쓰느니만큼 야식을 같이 나눠먹기도 했다고. 한 편 창경이 승권의 머리도 이리저리 꾸며준 모양. 이로서 창경은 2층 2번방 사람들의 머리를 손에 넣게 되었다...]

​[주 소경] [요 일주일 사이에 소경이 술에 취해 창경에게 주사를 부렸다. 주사를 부리는 동안 소경이 창경의 머리도 땋아주었는데, 그 틈을 타서 창경이 소경의 머리를 맡을 권리를 받아내었다. 다음날 소경이 해장할 거리를 창경이 준비해두었고, 소경이 해장하면서 창경에게 주사에 대한 사과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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