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무슨 저에게 볼일이라도?
이름
진청하眞淸河 , 자 화수花樹
나이
19세
체격
182cm , 마른 체구
문파
남궁세가(南宮世家)
안휘성 천주산을 근거로 삼는 검파 가문.
검법과 진법에 뛰어난 두뇌파 세가로, 강이 둘러싼 풍요로운 부지에 위치한 부자 가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 남궁세가의 가주 태영현자(太煐賢者)는 문파를 수십 년 이끄는 동안 세가에 외성제자를 들이고 후기지수들의 재능 개화에 최선을 다한 현인으로 무림에 알려져 있다. 현재 남궁세가는 노쇠한 태영현자의 뒤를 대제자가 잇고자 준비 중인 교체기에 있다. 때문에 남궁세가의 대제자는 유사시에 구성원들을 집결시킬 수 있도록 자신들의 유지에서 대기하며 태세를 갖추는 중이라 한다.
현 무림에서 세력을 다투는 2대 문파로, 특징색은 밝은 청색이다.
한때는 남궁 성씨를 가진 자로만 이루어졌던 가문이나 최근 외성제자도 들이기 시작했다. 남궁 씨를 가진 모든 제자는 천성적으로 영민한 두뇌를 타고났다.
푸른 빛이 도는 부드러워 보이는 긴 검은 머리가 특징.
곱게 휘어진 눈매와 긴 속눈썹, 큰 눈에 갸름하고 하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곱상하게 생긴 얼굴이다. 입가에는 언제나 온화해 보이는 미소를 띠고 있다.
머리카락은 정리를 잘하고 다니는 것인지 늘 차분한 상태이며, 언제나 긴 머리를 옆으로 길게 내려 묶고 다닌다. 앞머리도 상당히 길어 (보는 사람 기준) 오른쪽 눈이 가려져 보일 정도이다.
수련할 때를 제외하고는 늘 소매가 넓은 옷을 입고 다닌다
-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보인다. 늘 온화한 미소를 나긋나긋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사람을 대한다. 이 때문에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가 매우 예의 바른 청년이라는 인상을 받곤 한다.
하지만 이는 그가 일방적으로 다른 이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표면적인 성격으로, 실제 성격을 꽤 급하고 거친 성격이다. 한마디로 겉모습과 속내가 불일치한 사람.
다혈질에 자주 욱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순간적으로 울컥하여 표정관리에 실패하는 때도 더러 있는 듯하다.
처음 본 사람이나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는 자기 본래 성격(급하고 다혈질인 성격)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애쓴다고 한다. 다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나 원래 성격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좀 덜한 편인 듯.
- 고집이 세고 승부욕이 강한 편. 무슨 일을 할 때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다고 편법을 쓰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의외로 편법 등의 부당한 행위는 싫어한다는 듯하다.
-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다. 될 수 있으면 남의 일에 휘말리는 것을 싫어하고 제 할 일만 할 수 있다면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듯. 딱히 정의감이 넘치는 성격은 아니다.
- 입문 시기는 12세로, 남궁 세가에 외성 제자로 입문했다. 다른 사람에 비해 다소 늦은 나이에 입문했기 때문에 다른 동문을 따라잡기 위해 밤새 수련하곤 했다고 한다. 의외로 노력파.
- 항상 머리를 내려 묶고 있다. 여름에도, 수련할 때에도 그 머리 모양을 고집하는 편인데 본인이 말하길 별 이유는 없고 그냥 예쁘니까 한다고(…).
- 본가는 천주산에서 다소 먼 곳에 있는 마을에 있다고 한다.
-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 장신구나 화장품을 모으는 것이 취미. 평소에도 한두 개 씩은 들고 다니는 듯하다.
- 검술에 능한 편. 검술 외에도 다른 무기나 무술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것을 보면 원래부터 운동신경이 좋은 듯하다. 가장 잘 다루는 무기는 검으로, 근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민첩하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이를 보완한다고 한다. 재빠르면서도 가벼운 검법이 특징.
- 화를 표출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한번 화내면 꽤 무섭다고 한다. 말투도 상당히 험해진다고.
- 마교를 처단하자는 쪽인 남궁 세가에 속해있지만, 본인은 딱히 어찌 되든 없다는 태도인 듯하다. 굳이 따지자면 자기에게 피해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물론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고 생각만 하고 있다.
[신 연수] [13살 때, 연수가 화수의 옷 안에 눈을 퍼넣고 도망치는 장난을 친 것이 첫 만남. 이후로도 계속 장난을 치는 연수에게 화수가 같이 반격(이라 쓰고 승질내기라 읽는다) 하기 시작하면서 티격태격하는 악우같은 사이가 되었다. 종종 같이 대련을 하기도 한다.]
[서문 염진] [무림맹소집 며칠 전, 지나가던 화수에게 염진은 불량배를 떠넘기고 사라짐. 남의 일에 휘말리는 것을 싫어하는 화수에게 있어서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만남]
[남궁 혜경] [형제이자 보호자: 약 7년 전, 이용시간이 끝난 남궁세가 서고에 몰래 들어갔던 세가원 화수를 혜경이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의 보호자 겸 보조스승 같은 관계가 되었다. 입문 시기는 늦었을지언정 부단히 노력하던 화수의 모습이 눈에 밟혔는지, 혜경은 꽤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이 밤중 서가를 지켜가며 화수에게 무학을 가르쳐주었고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배우기도 하였다. 처음 입문했을 무렵엔 혜경의 호의를 경계했던 화수도 지금은 서로를 믿을 수 있는 가족이자 형제 같은 사이라 여기는 듯.]
[주 소경] 사형제 지간. 나이 차가 조금 있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소경이 사제인 화수를 어린애 취급하기도 한다. 둘 다 성격이 급해서 자주 티격태격 하기도. 그래도 기본적으로 같은 문파에, 오래 봐온 사이인 만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